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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598-5504(Print)
ISSN : 2383-8272(Online)
Journal of Agriculture & Life Science Vol.55 No.4 pp.61-69
DOI : https://doi.org/10.14397/jals.2021.55.4.61

Analyzing the Occurrence and Research Trends of Wildfires in North Korea: A Focused Literature Review

Ki-Dae Kim1, Sung-Yong Kim2, Sun-Joo Lee2, Min-Jeng Kang3*
1Department of Forestry and Environmental System, Graduate School, Kangwon National University, Chuncheon, 24341, Korea
2Division of Forest Fire and Landslide, National Institute of Forest Science, Seoul, 02455, Korea
3Division of Research and Survey, Korean Association of Soil and Water Conservation, Cheongju, 28165, Korea
*Corresponding author: Min-Jeng Kang Tel: +82-43-279-5339 Fax: +82-43-238-8184 Email: k0711@sabang.or.kr
August 10, 2021 ; August 20, 2021 ; August 22, 2021

Abstract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spatio-temporal and research trends of wildfires in North Korea from 1960 to 2019 based on a literature review. Results showed that the trend of wildfires occurrence was initially externally reported beginning in the 2000s. The number of wildfires reported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forest rate, and negatively correlated with the population density and deforestation rate. Furthermore, they occurred frequently in the dry season and the east coast region. This indicates that the high forest rate in the east coast region provided optimal conditions for swidden, and arson outside of monitoring and control was the main cause of wildfires. Finally, articles related to wildfires was published beginning in the 2000s, and many of them were published during the Kim Jongun-era. The number of articles related to wildfires by year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number of wildfires reported (n-3 and n-5 year moving average). This indicates that the increase in wildfire frequency has expanded into social problems, thus related studies were performed. These results can provide reference information to expand inter-Korean exchange and cooperation in wildfire management and response capabilities.



문헌에 기초한 북한의 산불 발생경향 및 연구동향 분석

김기대1, 김성용2, 이선주2, 강민정3*
1강원대학교 대학원 산림환경시스템학과
2국립산림과학원 산불·산사태연구과
3사방협회 연구조사처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산림총서」 및 언론보도, 북한과학기술네트워크(http://www.nktech.net/) 등의 문헌자료를 이용하여 1960년부터 2019년까지 북한 산불의 시공간적 발생경향과 산불 분야 연구동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북한의 산불 발생이력은 2000년대를 기점으로 대외적으로 보고되기 시작하였으며, 산불 보도건수는 산림율과 정의 상관관계를, 인구밀도 및 산림황폐화율과는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시기적으로는 봄과 가을, 지역적 으로는 동해안 지역에 산불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동해안 지역에 산불 발생이 집중되는 이유는 높은 산림율과 낮은 인구밀도로 인해 감시와 통제에 자유로운 방화가 북한지역 산불의 주원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산불 관련 논문은 2000년대를 기점으로 다수 발행되었으며, 김정은 집권시기에 가장 많은 논문이 발행되었다. 연도별 논문 발행편수는 산불 보도건수(n-3년 및 n-5년 이동평균)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산불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산불이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면서 관련 연구가 수행되었던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향후 산불 분야의 남북 교류협력에 있어 산불 공동 관리·대응 역량 및 상호 협력체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초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론

    북한의 산림면적은 약 824.2만 ㏊(전체 국토면적의 67.0%)로 추정되며, 동일시기 우리나라 산림면적의 약 1.3배에 이른다. 그러 나 1999년 이후 2018년까지 약 22만 ㏊의 산림이 산불, 산사태 및 홍수, 병해충 등의 재해로 인해 황폐화되었다(Kim et al., 2020). 북한의 산불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는 경향을 보이나, 한번 산불이 발생하면 한 달 넘게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New 1, 2015). 이러한 원인은 다양하나, 부진한 경제 상황에 따라 산불 진화 장비와 기술의 발전이 어려워 대응력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북한의 산불 발생 증가는 위성 영상을 통해 많이 확인되고 있는데(eg. Chung & Kim, 2008;Lee et al., 2016;Won et al., 2018;Yoon et al., 2019), 특히 DMZ 주변에서의 많은 산불로 산림생태계의 극심한 피해를 야기함과 동 시에 연무 발생 등으로 북한 주민, 심지어 우리나라 주민의 실생활 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산불로부터 지속적인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김정은 집권 이후 자체적인 산림복구와 더불어 산불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산림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Song et al., 2012). 산불감시정보봉사 체계와 중앙산불방지지휘소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산림 기능에 맞는 산불 위험도 평가 등의 연구를 진행하여 종합적인 산불방지대 책을 수립하고 있다(Oh et al., 2018). 그러나 산불관리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북한의 경제 상황으로 볼 때 체계 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아직까지도 주민의 노동력에 의존한 산불대응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부터 북한 산림 분야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려는 활동을 지속 타진하였다. 그러나 북한과의 왕래가 용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폐쇄성으로 정보공유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실정이다(Kang et al., 2006). 이에 2018년 7월 4일 남북은 산림협력 분과회담을 개최하 고, 북한 산림복구를 위해 양묘장 건설, 산불·병해충 공동대응 상호 협력을 합의하였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은 우리나라 산불 기술력의 원조를 통해 북한의 산불관리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서, 산불정책·연구·교육 등 산불 전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체계를 단계별로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북한 산불의 발생 및 확산 특성을 파악하고, 정책현황, 연구동향을 분석하여 현재의 문제점이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 연구는 북한의 산불 발생경향 및 연구동향을 파악하여 향후 남북 산림과학기술 교류 실행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문헌 검토를 통해 북한에서 발생한 산불 발생이력 과 관련 논문 정보를 구축하여 북한 산불의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 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1. 산불의 개념 및 용어 검토

    북한에서 발행된 산림총서는 산림 기술용어뿐만 아니라 임업 전반에 활용되는 기술을 망라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산림총서 중 산불에 대한 직·간접적 내용이 수록된 ‘산림 기술용어’, ‘산불막 기’, ‘산림보호기계’ 부분을 참고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국내 산림보호법산림임업용어사전, 산불 용어집에 수록된 내용과 비교를 통해 단어의 차이점을 파악하였다(Kwon et al., 2019;KFS, 2020;2021). 이때, 산불 관련 용어는 동음 동의어, 동의 유사어, 이음 동의어로 구분하였으며, 동음 동의어는 표현과 의미가 동일한 용어, 동의 유사어는 표현 방법은 차이가 있지만 즉시 그 뜻이 통할 수 있는 용어, 이음 동의어는 같은 의미 이지만 표현 방법이 서로 다른 용어로 구분하여 분류하였다(Kim & Choi, 2003).

    2. 산불 발생경향 분석

    북한의 산불 발생경향을 분석하기 위해 국내외 언론에서 보도된 사례를 수집하여 산불 발생이력을 구축하였다. 언론보도 자료는 네이버 뉴스(http://news.naver.com/) 및 뉴스라이브러리(http://news library.naver.com/), 구글(http://www.google.co.kr/)을 검색기반 으로 활용하였으며, ‘북한(North Korea)’ 및 ‘조선인민민주주의공 화국(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과 함께 ‘산불 (Wildfire, Wildland fire, Forest fire)’을 동시 검색어로 사용하였 다. 언론보도로부터 수집된 산불 발생이력은 시·군 단위로 나누어 파악하였으며, 발생기간이 지속되거나 두 달에 걸쳐 발생한 경우 최초 발생을 기준으로 1건으로 집계하였다. 구축된 산불 발생이력 은 연도 및 월별, 행정구역별로 구분하여 시공간적 발생경향을 파 악하였으며, 북한의 산불 발생보도 건수와 국립산림과학원(Kim et al., 2020)에서 제시한 행정구역별 인구밀도, 산림률, 산림황폐 화율 등의 사회·환경적 특성과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3. 산불 분야 연구동향 분석

    북한과학기술네트워크(http://www.nktech.net/)를 검색 기반으 로 산불 분야 논문을 수집하였다. 북한과학기술네트워크는 1960년 부터 북한에서 발행된 논문 및 기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산림 분야 의 대표적인 학술지인 ‘산림과학’을 비롯한 32개 학술지, 86,000여 편의 논문을 제공하고 있다(Kim et al., 2019). 검색기간은 학술지 최초 원문제공시기인 1960년부터 2019년까지로 설정하였으며, 검 색된 논문은 제목 및 내용 검토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산불 분야 논문을 선별하였다. 선별된 논문의 문헌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발행연도 및 집권시기별, 연구분야별 연구동향을 검토하였으며, 집 권시기별 연구동향은 지도자인 김일성(1960~1994년), 김정일 (1994~2011년), 김정은(2011년~2019) 집권시기로 구분하였다. 연구분야는 산불 예방, 대응(진화), 복구 분야로 구분한 후 분산분 석을 실시하여 차이를 검증하였다. 또한 북한의 산불 발생빈도에 따른 산불 분야 논문의 발행편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논문 발행 당해연도의 산불 발생보도 건수, 당해연도 기준 3년(n-3) 및 5년(n-5) 동안의 산불 발생보도 건수 이동평균을 이용하여 상관분 석을 실시하였으며, 이상의 통계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ver. 26)를 이용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산불의 개념 및 관련 용어

    북한에서 발행된 산림총서에서는 산불을 ‘산에서 일어나는 불’로 정의하고 있었다. 산불의 종류는 땅속불(우리나라의 지중화), 밑불(지표화), 웃불(수간 혹은 수관화), 두 종류 이상 산불이 혼재할 경우 섞임불로 구분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불을 ‘산림이나 산림에 잇닿은 지역의 나무·풀·낙엽 등이 인위적으로나 자연적으 로 발생한 불에 타는 것’, ‘임목 및 지피물이 불에 의하여 소실되는 것’으로 정의하여 개념적 측면에서 유사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KFS, 2020;2021).

    북한에서 사용되고 있는 산불 관련 용어는 총 26개였으며, 이중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사용되는 동의 유사어가 21개(80.8%)로 가 장 많았다. 동일하게 사용되는 동음 동의어는 5개(19.2%)에 불과 하였으며, 이음 동의어는 전무하였다(Appendix table 1). 전체적 으로 용어 대부분이 서로 표현하는 방법에 약간 차이가 있었지만, 추후 상호 교류를 통해 쉽게 용어 정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되 었다.

    2. 산불 발생경향

    북한의 산불 발생이력을 수집한 결과, 60년(1960년~2019년) 동안 총 34건이 보도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도별로는 2000년대 초반을 기점으로 산불 발생보도가 점차 증가하였고, 집권시기별로 는 김정일 집권시기에 연평균 0.6건, 김정은 집권시기 3.0건이었던 반면, 김일성 집권시기에는 산불 발생사례에 대한 보도는 전무하였 다(Fig. 1A). 이처럼 북한의 산불 발생보도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 및 정책 전환 과정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고난의 행 군’은 북한의 경제가 어려워지기 시작한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 되었는데, 이 시기 무렵 북한 주민들은 경제난을 해소하기 위해 취사 및 난방용 땔감 채취, 경작지 개간 등을 위하여 산림자원을 무분별하게 사용하였다(Park & Park, 2012). 따라서 이 시기부터 불법 화전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측되며, 개간을 위한 불 사용이 산불 발생빈도를 증가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로동신문의 산 림관련 보도를 분석한 선행연구(Song et al., 2012;Yi et al., 2017)에서도 산불 발생보도가 증가했던 2000년대 초반부터 산불 방지와 관련된 보도 횟수가 증가하였으며, 2016년에는 산불예방 및 피해저감을 위해 우리나라 국가산불예보시스템과 유사한 산불 감시정보봉사체계를 구축(Oh et al., 2018)한 것으로 볼 때 북한은 비교적 최근에서야 산불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한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의 산불 발생보도는 4월에 13건(38.2%)으로 가장 많았으 며, 3월 9건(29.4%), 10월 6건(17.6%), 5월 4건(11.8%), 11월 1건(2.9%) 순으로 3월부터 산불 발생보도가 증가하다가 5월에는 점차 감소하였다(Fig. 1B). 계절별로는 봄(3월~5월)에 27건 (79.4%)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을(9월~10월)에는 7건(20.6%)으 로 비교적 건조한 계절인 봄과 가을에 산불 발생보도가 집중되어 우리나라 계절별 산불 발생경향과 유사한 특징을 보였다(Lee & Lee, 2006;Lee & Lee, 2009;Lee et al., 2012b). 일반적으로 기상은 산불 발생에 있어 가장 변동성이 큰 요인으로서(Bessie & Johnson, 1995;Flannigan et al., 2005;Littell et al., 2009;Abatzoglou & Kolden, 2013), 고온, 건조 및 강풍이 동시에 발생 할 경우 심각한 산불이 발생하기도 한다(Flannigan et al., 1988). 특히, 한반도는 대륙권 기후대에 속하고 있어 봄에는 편서풍의 영 향으로 상대습도가 낮아지며, 임내지피물이 역시 매우 건조하여 산불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다(Lee & Lee, 2006). 따라서 북한에 서도 이러한 기상적 특성에 의해 산불 발생보도가 많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행정구역별로는 강원도와 함경남도가 각각 8건(23.5%)으로 가 장 많았으며, 함경북도 7건(20.6%), 양강도 4건(11.8%), 평안북도 와 황해북도 각각 2건(5.9%), 평안남도와 황해남도, 자강도 각각 1건(2.9%) 순으로 동해안 지역에 산불 발생보도가 집중되었다 (Fig. 1C). 아울러 북한의 행정구역별 산불 발생보도 건수와 산림 율과의 정의 상관관계가, 인구밀도 및 산림황폐화율과의 부의 상관 관계가 확인되었다(Table 1). 즉, 서해안 지역은 동해안 지역에 비해 높은 인구밀도 및 지속적인 취사, 난방을 위한 산림황폐화로 2000년대 이후 산림면적이 크게 감소한 반면(Kang & Choi, 2014) 동해안 지역은 낮은 인구밀도로 통제가 소홀함과 동시에 산림율이 높아 화전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방화(放火, arson)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빈도가 높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 한 일반적으로 인간의 출현빈도와 활동이 많은 대도시에서 산불 발생빈도가 높다고 보고된바 있는데(Romero-Calcerrada et al., 2008;Catry et al., 2009;Lee et al., 2012a), 북한은 정반대의 결과를 보이고 있으므로 사람에 의한 실화 보다는 감시와 통제를 벗어난 곳에서의 방화가 산불의 주원인임을 입증하는 자료라고 판 단된다.

    각 보도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 정확한 비교에는 다 소 한계가 있지만, 본 연구의 결과가 과거 위성자료를 이용해 북한 의 산불 발생특성 분석한 선행연구(Lee et al., 2016;Won et al., 2018;Yoon et al., 2019)와 유사한 결과로 나타나 북한의 전반적 인 산불 발생경향을 파악하기에 유효한 자료라 판단된다.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북한 산불의 발생 특성을 파악해 보면 다음과 같이 규정할 수 있었다.

    • ① 봄과 가을철에 다발

    • ② 동해안 지역에서 다발

    • ③ 인위적 방화로 인한 산불

    3. 산불 분야 연구동향

    북한에서 발행된 산불 분야 논문을 수집한 결과, 60년(1960 년~2019년) 동안 총 15편의 논문이 발행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Appendix Table 2). 연도별로는 2005년에 처음 논문이 발행된 이래로 2016년부터 논문이 증가하였다(Fig. 2A). 집권시기별는 김일성 집권시기에는 논문이 발행되지 않았으며, 김정일 집권시기 연평균 0.2편, 김정은 집권시기 1.4편이 발행되었다(Fig. 2B). 이 처럼 집권시기가 변화함에 따라 산불 발생보도 건수와 논문 발행편 수가 함께 증가하였는데, 이는 산불 발생보도와 마찬가지로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산불 분야 논문 발행 편수와 산불 보도건수(3년 및 5년 이동평균)의 정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는데(Table 1), 산불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면서 산불을 예방하고, 산불로 인한 피해저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했던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분야별로 구분한 경우 산불 예방 관련 논문이 연평균 0.2편 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응(진화) 관련 논문 0.1편 순으로 복구 관련 논문은 발행되지 않았다(Fig. 2C). 각 연구분야별로 대표할 수 있 는 논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산불 예방과 관련해서 기상과 산불 예보 등 산불예보체계 마련을 위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었으 며, 지피물의 습도와 관계가 산불 발생의 중요한 요인으로 규정하 고 지피물의 증발과 연관된 강수, 기온, 바람 등 영향인자를 검토하 였다. 이후 미국 연방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 Atmospheric Administration; NOAA)에서 제공하는 고분해능복사계(Advanced Very High Resolution Radiometer; AVHRR) 위성자료의 정규 식생지수(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 NDVI)와 지표온도 등을 이용한 산불 예보 방법을 연구하였고, 산불 발생확 률 예측, 산불 감시, 산불 상황 및 진화과정 공유, 산불 발생통계 등을 제공하는 산불감시정보봉사체계를 소개하였다. 또한 연료량 과 발화시간을 고려한 산불확산 알고리즘을 검토한바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국내에서 수행된 연료습도 추정 연구(Kwon et al., 2011, 2012), 산불발생위험 예측 연구(Won et al., 2012), 산불확 산 예측 연구(Lee et al., 2002;2011)와 유사한 방법론을 적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듯 북한의 산불 예방 분야에서는 대부분 기 상학적 접근 및 수치해석을 통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가 수행 되었다고 볼 수 있었다. 다만 산불 발생 및 확산에 대한 정보를 전파하는 체계는 팩스 등을 이용한 통보문 발송 수준으로 연구결과 가 실생활에 반영됨에 있어 인터넷 환경, 시스템 구축 등에 한계점 이 있었다.

    산불 대응(진화)과 관련해서는 인력을 활용한 산불 진화방안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그 예로 식물로 제작한 주머니를 산불 진화 도구로 활용하고자 방수 처리에 적합한 재료와 처리방안, 산불 진 화에 사용되는 소화 호스의 설계 및 조종방안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한바 있으며, 최근에는 산불 방지 및 확산 저감을 위한 방화선 구축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국내에서 수행 된 산불진화용 소화약제(Kim et al., 2016), 방염텐트(Ro et al. 2018), 안전장갑(Kim et al., 2018) 및 헬멧(Hong et al., 2019) 등 진화장비 개발 및 성능평가 연구, 방화선 구축형태 및 진화방법 연구(Bea & Lee, 2010)와 유사한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산불 대응(진화) 분야 연구는 진화 효율성을 고려하기 보다는 실생활에 사용되는 장비를 응용할 수 있는 방안, 즉 인력 위주의 진화 방안을 검토하는데 그쳐 우리나라에 비해 아직까지 진화에 대한 투자가 적고, 대응력을 높여줄 시스템 개발 등에 있어 한계점이 있는 것으 로 판단된다.

    한편, 산불 이후의 복구와 관련된 연구는 전무하였는데, 이는 황폐화된 산림을 복구하고자 하는 북한의 강력한 의지에도 불구하 고 산불 진화 및 복구를 위한 물적자원 부재로 인해 관련분야의 연구가 활발하게 수행되지 못하였던 것으로 추측되며, 이러한 한계 점 극복하고자 비구조물 대책(산불발생 억제) 연구를 더욱 비중있 게 수행했던 것으로 사료된다.

    감사의 글

    이 연구는 산림청 “남북산림협력 연구논문 공모전”의 지원 으로 수행되었으며, 일부 연구결과를 수정·보완하여 발전시킨 논문입니다.

    Figures

    JALS-55-4-61_F1.gif

    Temporal and spatial distribution of wildfires reported in North Korea from 1960 to 2019 (a; yearly, b; monthly, c; location).

    JALS-55-4-61_F2.gif

    Number of articles related to the wildfires in North Korea from 1960 to 2019 (a; yearly, b; reign period, c; research subject).

    Tables

    Word comparison related to wildfires between the South Korean, North Korean and English

    Spearman correlation between various factors and wildfires reported in North Korea

    Articles related to wildfires in North Korea from 1960 to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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