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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598-5504(Print)
ISSN : 2383-8272(Online)
Journal of Agriculture & Life Science Vol.53 No.4 pp.1-11
DOI : https://doi.org/10.14397/jals.2019.53.4.1

Analysis of Various Kinds Characteristics on Slow-moving Landslide in Pohang-si Area

Jae-Hyeon Park*
Dept. of Forest Resources, Gyeongnam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Jinju, 52725, Korea
Corresponding author: Jae-Hyeon Park Tel: +82-55-751-3248 Fax: +82-55-751-3241 E-mail: pjh@gntech.ac.kr
January 8, 2019 February 27, 2019 April 16, 2019

Abstract


This study was performed to establish basic data to prevent slow-moving landslide with analysis of geological, landform and physical characteristics in slow-moving landsliding incidence areas in Pohang, Gyeongsangbuk-do. The field survey was conducted from March 2017 to November 2018. Mean area of four slow-moving landslide areas was 34,541 m2. The stratums and constituent rocks represented vulnerable characteristics to slow-moving landslide. The discontinuity slopes in slow-moving landslide areas were identical to slope direction. The junction number was over three in four field survey areas. Joint space was dense (6-20 mm) or very dense (< 6 mm). Soil types were erode control soils or dry forest soils. Soil depths in four slow-moving landslide areas were below 30 cm. The survey sites were classified into gentle hills landform and belonged to near concave type and gentle convex type among flat types in landform. The ground water leaks were occurred from the lower level of slow-moving landslides and tensile cracks. The slow-moving landslide types were classified into weathered rock types and colluvial soil types. Soil hardness and permeability of the lower levels of tensile cracks showed irregular patterns than the upper levels of tensile cracks in slow-moving landslide areas.



포항지역 땅밀림지의 여러 가지 특성 분석

박 재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림자원학과

초록


이 연구는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발생된 땅밀림지의 지질, 지형, 물리적 특성 등 여러 가지 특성을 분 석하여 땅밀림 발생 방지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2017년 3월부터 2018년 11 월까지 현장 조사를 실시하였다. 4개 땅밀림지의 평균면적은 34,541.3 m2이었다.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땅밀림지의 지층 및 주 구성암석을 조사한 결과 땅밀림에 취약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땅밀림지의 불연 속면의 경사는 네 지역 모두 사면방향과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절리 수는 네 지역 모두 3개 이상으로 나타났고, 절리간격은 조밀(6-20 mm) 또는 매우 조밀한(6 mm 이하)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형은 사방 지 토양이거나 건조한 산림토양이었다. 토심은 네 지역 모두 30 cm 이하로 나타났다. 조사지역은 모두 완구릉지에 해당하였으며, 지형상 평면형은 凸상미근형과 凹상완상형을 나타내었다. 4개 땅밀림 지역에 서는 모두 땅밀림지 하단부와 인장균열 하단부 등에 지하수가 유출되고 있으며, 땅밀림 유형은 풍화암 땅밀림과 붕적토 땅밀림이었다. 땅밀림지의 인장균열지 하단부는 토양교란으로 인해 토양경도와 토양의 투수계수는 인장균열지 상단부보다 불규칙적인 패턴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내었다.



    서론

    최근 들어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등을 계기로 땅밀림지가 자연재해로 새롭게 부각되면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Park, 2018). 우리나라는 1980년 중 반기까지 그 전에 발생된 많은 산지황폐화로 토양이 침식, 유실되어 산지는 토양깊이가 매우 얕고 척박 한 토지로 변모한 상태였다. 이렇게 토심이 얕기 때 문에 과거에는 얕은 층의 산사태가 많이 발생하였으 나, 현재에는 과거(1960~1980년대)에 대대적인 황 폐지 복구사업으로 사면이 안정되고 토심(표토층)이 깊어지고 있어 깊은 땅밀림(deep creep)이 점차 증 가하고 있다. 여기에 경상북도 포항, 경주지역과 같 이 지진의 강도와 빈도도 증가추세에 있으며, 산지 개발로 인한 사면훼손도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도시에서의 가옥 및 주택지와 연접한 산 지에서도 땅밀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이 에 대한 방지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Choi, 2018). 특히 포항지역은 이암을 주 구성광물로 하는 토질로써 침식에 약하고, 점토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땅밀림에 취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Woo, 1992).

    땅밀림은 오랜 시간 동안 지반이 밀려 내려오면서 지형이 변화하고 미세지형이 변형되기 때문에 지형 도를 가지고 땅밀림지를 찾아내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땅밀림은 지질적인 원인에 기반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이와 같은 원인은 산체를 구성하는 지층과 토층에 내재하는 연약부가 상부 압력에 의해 파괴되기 때문이다(Tomio et al., 1990;Kim et al., 2015;Takaya, 2017). Takaya (2017)는 땅밀림지 에 대하여 지질특성 및 지형특성, 이동양식, 재료 등에 관한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땅밀림 현상을 해석하고자 하였다. 땅밀림은 지질특성과 아 울러 풍화된 토양의 깊은 층 그리고 붕적층에 민감 하게 반응한다. 땅밀림은 토층이 크게 변하지 않고 중력방향으로 천천히 미끄러지다가 어느 충격에 의 해 크게 이동하는 현상으로, 땅밀림의 규모는 지질 적 특성 및 재해 규모와 관계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는 땅밀림의 평균적인 규모가 약 4 ha 이내로 작고 (National Institute of Forest Science, 2017), 일 본은 100 ha에 이르는 등 규모가 크다(Woo et al., 1996). 또한 땅밀림은 지질과 지형의 발달과정에서 발생하기도 하고(Davis, 1899), 토양 중에 포함되어 있는 점토입자의 변형에 따른 영향으로 발생하기도 하며(Culling, 1963;Jau et al., 2000), 땅 속 깊 은 곳에서의 불연속면과 단층파쇄대의 붕괴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Tomio et al., 1990;Park et al., 2003;Kim, 2004;Park et al., 2005). 또한 봄철 눈이 녹는 시기에 토양온도의 영향으로 발생하거나 (Shuji, 1978;Auzet & Ambroise, 1996), 땅 속 지 하수위의 증가 및 간극수압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토양의 전단력 감소로 발생하기도 한다(Matsukura et al., 1983;Anderson & Richards, 1987;Montgomery et al., 1998). 뿐만 아니라 도로건설, 다양한 건축 행위로 인한 산각절취, 각종 개발행위로 인하여 발 생하는 등 (Park et al., 2003;National Institute of Forest Science, 2017) 땅밀림 현상이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포항지역을 중심으 로 발생된 땅밀림지의 지질, 지형, 물리적 특성 등 여러 가지 특성을 분석하여 땅밀림 발생 방지를 위 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재료 및 방법

    땅밀림지의 지형적 특성 및 발생 징후를 파악하 기 위하여 경상북도 포항지역에서 발생된 땅밀림지 4개소(①포항시 북구 용흥동 산 123-4, ②포항시 북구 양덕동 산96-1, ③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 리, ④포항시 남구 동해면 석리 산77)에 대하여 현 장조사를 실시하였다(Fig. 1). 이들 지역에서는 선 행연구(Park, 2016;National Institute of Forest Science, 2017)와 같이 대규모 함몰과 인장균열 등 이 나타난 지역도 있고, 붕괴된 토석이 중력방향으 로 밀려 내려와 대규모 산사태와 같은 형상을 나타 내고 있다.

    이 연구를 위해 2017년 3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지질도를 기반으로 지질을 구분하였다. 또한 조사지 규모(땅밀림지 길이×폭× 붕괴깊이), 인장균열지의 위치 등에 대하여 조사지 의 주 인장균열과 국부적 인장균열의 형성과 그 차 이를 구명하기 위해 인장균열의 길이를 측정, 대상 법(Belt transect method)을 이용하여 10 m 간격 으로 단차와 절취경사를 측정하였다. 또한 땅밀림 지의 모암, 방위, 형태, 산지경사 등 입지특성을 조 사하였다. 지층 및 구성암석, 타 지층 및 관입암의 유무, 암석의 풍화정도, 지질구조(단층 및 습곡의 유무), 땅밀림에 영향하는 절리방향, 절리간격, 절 리 틈새, 절리 충진물질, 절리 수 등을 추가로 조사 하였다. 절리의 주향과 경사는 현장에서 클리노미 터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는데, 주향은 절리면 상에 서 존재하는 수평선의 방향, 경사는 절리면의 최대 경사각, 경사/경사방향은 수평에서 기울어진 절리 면 상에 있는 가장 급한 선의 경사와 정북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측정된 경사방향으로 표시 조사하였 다. 지반침하 및 땅밀림의 지형적 특성 및 발생징 후를 파악하기 위하여 지형도(1:25,000, 1:50,000) 를 바탕으로 땅밀림이 잘 발생하는 특징 및 미세지 형분석을 실시하였다(Varnes, 1978;Jau et al., 2000). 땅밀림지의 특성에 영향하는 인자들에 대해 서는 Park et al. (2005), Park (2015), Takaya (2017)에서 나타난 모암, 경사, 주향, 토양형태, 토 양물리성, 땅밀림 발생 형태 등 주요 인자를 포함 하여 땅밀림지의 유형을 암반 땅밀림, 붕적토 땅밀 림, 점질토 땅밀림, 풍화암 땅밀림으로 구분하였다. 땅밀림지의 활락애는 직선형, 원호형, 말발굽형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발생 형태(붕괴면의 형상)는 의자형 붕괴면(암반 토괴형, 돌 섞인 토괴 또는 점 질토 토괴형)과 주저형 붕괴면(토사형, 암 또는 암 에 가까운 형), 층상붕괴면, 계단형 붕괴면으로 구 분하여 조사하였다(National Institute of Forest Science, 2017). 또한 땅밀림지의 토양을 채취하여 토양물리성을 임업진흥원에 의뢰하여 분석하였다.

    땅밀림으로 인장균열이 발생된 지역의 단차가 형 성된 교란지와 이러한 교란으로 이완된 인장균열 단 차 하단부에서 토양이 교란되지 않도록 시료를 토양 채취기(채토기)로 2반복 채취한 후 채취한 100 cc 토양을 건조기에서 105℃로 48시간 건조하여 토양 의 삼상, 토양수분함유율, 토양용적밀도(토양채취용 적과 건조토양의 비율)를 구하였다. 인장균열이 발 생한 상, 하단부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이들 지 역에 대해 토양깊이 90 cm까지 측정이 가능한 관 입식 토양경도계(DIK-5520)를 이용하여 토양깊이 별 토양경도를 3반복 측정하였다. 또한 투수능측정 기(DIK-4000)를 이용하여 투수속도를 구한 후 계 산 값을 이용하여 토양의 투수계수를 측정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땅밀림지 분석

    1.1 규모

    4개 땅밀림지역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Table 1), 땅밀림면적은 ③지역(49,244.9 m2)>①지역(48,083 m2) >②지역(21,515.4 m2)>④지역(19,321.7 m2)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땅밀림으로 발생된 체적은, ①지역 이 72,150.2 m3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다음으로는 ③지역(59,076.6 m3), ④지역(13,527.0 m3), ②지역 (10,758.7 m3)으로 나타나 포항지역에서 발생된 stitute of Forest Science, 2017)인 땅밀림지 평균 폭 208.2 m (52.8 m~1,001.3 m), 평균길이 200.3 m(22.1 m~ 920.6 m), 평균깊이 3.9 m(0.2 m~47.8 m)보다 비교 적 작았으며, 땅밀림 발생지 평균 면적 63,566.6 m2 에 비해 비교적 작은 규모로 판단된다. 또한 일본에 서 전국적으로 대표적인 땅밀림지 100개소를 선정하 여 산출한 자땅밀림은 일본에서 발생한 규모보다 적 은 것으로 나타났다(Woo, 1992). 우리나라에서 발생 한 땅밀림지의 규모(National Institute of Forest Science, 2017)인 땅밀림지 평균 폭 208.2 m(52.8 m~ 1,001.3 m), 평균길이 200.3 m(22.1 m~920.6 m), 평 균깊이 3.9 m(0.2 m~47.8 m)보다 비교적 작았으며, 땅밀림 발생지 평균 면적 63,566.6 m2에 비해 비교적 작은 규모로 판단된다. 또한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대표적인 땅밀림지 100개소를 선정하여 산출한 자료 (Choi, 2018)를 보면, 땅밀림지의 평균 폭 200~270 m, 길이 300~360 m, 깊이 18.3~18.6 m이었는데, 포항 지역의 땅밀림지는 일본과 비교하여서도 규모가 작은 지역(Woo et al., 1996)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포항지역의 땅밀림지는 도심지에 위치하고 인 접 50 m 이내에 건물 및 아파트 등 사람이 많이 거 주하는 지역이 분포하여 땅밀림 재해로 인한 피해 가 능성은 훨씬 높은 지역에 해당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1.2 지질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땅밀림지의 지층 및 주 구성 암석을 조사한 결과(Table 1), 지질 시대는 모두 제 3기이었으며, 누층군은 ①, ②, ③지역은 연일층군, ④지역은 장기층군으로 나타났는데, National Institute of Forest Science (2017)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땅밀림은 경상누층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고, 다음이 연일층군으로 대부분 경상도 일대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결과와 같다. 층은 ①지역은 두호층, ②와 ③지역은 이동층, ④지역은 장기역암층이었다. 모암은 ①, ②, ③지역이 이암을 기반으로 하는 퇴 적암이었으며, ④지역은 역암을 기반으로 하는 퇴적 암이었다. 암석의 풍화정도는 4지역 모두 깊은 풍화 가 이루어지고 있어 모암 및 암석의 풍화정도로 판 단할 때 이들 지역은 모두 땅밀림에 취약한 지역으 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National Institute of Forest Science (2017)가 보고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땅밀림은 퇴적암 지역 및 이암 등 점질토가 많이 함유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결과와 같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3기 이암은 남한에서 분포 면적이 매우 작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땅밀림지 중 8 개소(약 14.0%)로 나타나 이암 분포지역이 땅밀림이 가장 잘 발생하는 지역임을 판단할 수 있다. 이는 중생대, 신생대의 퇴적암류들은 대체적으로 사암, 이암, shale, 석회암 등이 상호 혼재되거나 교호하 여 나타나며, 이들 암석 중 이암이나 shale은 풍화 되면 점질토양이 되므로 땅밀림 발생이 용이하기 때 문이다. 또한 사암과 이암, shale 등이 호층으로 나 타나는 지역에서는 불연속면(주로 층리)이 사면의 경사방향과 동일하고 풍화가 깊게 진전된 지역은 땅 밀림 현상이 용이하게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라 사 료된다(Takaya, 2017). 지질도 등을 통한 지질구조 를 분석한 결과(Table 1), 4개 조사지역은 단층 및 습곡이 모두 나타나지 않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불연속면을 조사한 결과(Table 1), 주향은 ①과 ②지역이 N20゚W이었으며, ③과 ④지역은 N20゚E로 나타났다. 경사는 4지역 모두 사면방향과 동일하게 나타나 땅밀림이나 붕괴 등이 발생하였을 경우 쉽게 사면방향으로 무너질 소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절리 수는 4지역 모두 3개 이상으로 나타났고, 절리 간격은 ①지역이 조밀(6-20 cm)한 것으로 나타났 으며, ②, ③, ④지역은 모두 매우 조밀한(6 mm 이 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절리수와 절리간격 으로 판단할 때 절리 개소수가 많을수록 땅밀림이 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연속면이 조밀할수 록 방향이 많을수록 땅밀림에 취약하며, 이로 인해 땅밀림에 불안정한 요소로 작용하여 땅밀림 재해가 잘 발생한다는 선행 연구결과(Kim et al., 2015;Takaya, 2017)와 유사하여 절리 수가 많고, 절리간 격이 조밀한 지역이 지진과 호우 등 내, 외부적인 충격을 받게 되면 쉽게 붕괴되거나 땅밀림이 발생하 는 등 재해에 취약한 지질구조를 지니는 것으로 나 타났다.

    1.3 입지환경

    포항지역 땅밀림지의 임상(Table 1)은 ①과 ④지 역은 미립목지로 나타났으며, ②와 ③지역은 침엽 수림이었다. 토양형은 ①과 ④지역은 사방지 토양 이었으며, ②와 ③지역은 건조한 산림토양이었다. 토심은 4지역 모두 30 cm 이하로 나타났다. 땅밀 림 시 이동대(잔적층)의 깊이는 ①, ②, ③지역은 100~200 cm 이었으나 ④지역은 100 cm 이하로 나 타났다. 토성을 분석한 결과, ①지역은 사질식양토 (SCL), ②지역은 식토(C), ③지역은 사질양토(SL), ④지역은 미사질양토(SiCL)로 나타났는데, 점토함량 은 ②지역이 5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토양구 조는 ①, ②, ③지역은 단립구조를 나타내었으나 ④지역은 무구조인 퇴적층을 나타내었다. 토양수분 상태는 4지역 모두 건조한 상태로 나타났다. 즉, 강 우 시 수분축적이 높은 토양으로 이암지역의 경우 점토질이 많고, Woo (1992), Choi (2018)의 연구 결과와 같이 땅밀림에 취약한 토양 구조를 나타내 는 것으로 판단된다. 암석노출도는 4지역 모두 5% 이하로 나타났고, ④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너덜 이 분포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4개 지역의 평균경사도는 27.1゚(24~32.2゚)를 나타내 일반적인 산사태(Woo, 1992) 발생지보다는 낮은 경사를 나 타내었다.

    1.4 지형

    조사지역의 최대표고(Table 1)는 ①지역이 120 m, ④지역이 110 m, ②와 ③지역은 80 m로 4개 지역 모두 완구릉지에 해당하였으며, 땅밀림이 발생한 사 면의 위치는 ①과 ②지역은 1-6부 능선에서 발생하 였다. ③지역은 1-9부 능선, ④지역은 1-3부 능선 에서 발생하였다. 지형상 평면형은 ①, ②, ③지역 은 凸상미근형을 나타내었으며, ④지역은 凹상완상 형을 나타내었다. 종단면형은 ①, ③, ④지역은 口형 (수직형)이었고, ②지역은 凹형이었다. Choi (2018)Park (2018)은, 땅밀림 지형은 평면형에서는 凸 상미근형이 많고, 凹형지형이 나타나는 지점이 변곡 점 지점으로 이러한 지역에서는 강우 시 지하수로의 침투가 많고, 이로 인해 포화되어 무너지는 현상이 잘 발달되어 수많은 세월 동안 이러한 지역의 지형 이 미세하게 변하게 되고, 이러한 변곡점 부근에서 땅밀림이나 산사태가 잘 발생한다고 하였는데, 포항 지역의 경우 이러한 결과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된 다. 즉, 평면형이 강우의 집수 및 지하수 유동 등 땅밀림에 영향을 많이 미치고, 종단면형은 평면형에 비해 중요도는 낮은데(Park, 2018), 이 가운데 凸상 미근형과 凹형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땅밀림 지 형을 조사할 경우 평면형에 대한 조사가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1.5 지하수 및 계류와의 관계

    땅밀림은 지하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데(Woo, 1992;Park, 2015), 4개 땅밀림지역의 하류에 계류 가 흐르는 지역은 ④지역으로 ①, ②, ③지역은 계 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개 지역 모두 주변 에 샘, 소, 저수지 등이 없어 땅밀림 지역과 인접해 있지 않는 도심지역에 기인한 결과로 판단된다. 그 러나 상류로부터 지하수 유입가능성 즉, 땅밀림이 발생된 상류에 凹형 지형의 변곡점은 4개 지역 모두 에서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4개 땅밀림 지역에 서는 모두 땅밀림지 하단부와 인장균열 하단부 등에 지하수가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땅밀림에 영 향하는 지하수의 유입이 용이한 지형(Choi, 2018;Park, 2018)으로 판단된다. 땅밀림지에서 등고선 방 향 등 일률적으로 수목이 휘어져 자라는 지역은 침 엽수림으로 구성된 ②, ④지역에서 나타났고, ①과 ③지역은 미립목지이므로 수목의 이상 성장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1.6 땅밀림 유형

    4개 조사지역에서 땅밀림 유형을 구분한 결과 (Table 2), ④지역만 풍화암 땅밀림이었고, ①, ②, ③지역은 붕적토 땅밀림이었다. 즉, 포항지역 대부 분이 이암이 분포하고 상부 산지로부터 침식 퇴적되 어 나타나는 붕적포가 많이 분포하는데, ④지역은 풍화암이 깊게 분포하고, 지형특성상 토양이 붕적 되기 어려운 지역으로 인한 결과로 사료된다. 땅밀 림지의 활락애로 구분한 결과, 4개 지역 모두 말발 굽형이었다. 발생 형태(붕괴면의 형상)는 ④지역이 의자형 붕괴면(암반 토괴형, 돌 섞인 토괴 또는 점 질토 토괴형)이었고, ①, ②, ③지역은 주저형 붕괴 면(토사형, 암 또는 암에 가까운 형)이었다. 이와 같 은 결과는 National Institute of Forest Science (2017)의 연구결과 우리나라에서는 붕적토 땅밀림, 말발굽형, 주저형 붕괴면이 가장 많았다는 결과와 유사한 결과이었다.

    2 조사지역의 토양경도

    대상지에서 토양깊이 90 cm까지 측정이 가능한 관입식 토양경도계(DIK-5520)를 이용하여 토양깊 이별 토양경도를 3반복 측정한 결과(Table 3), 조 사구 ①의 토양경도는 인장균열 상단부는 토양깊이 0, 5, 10 cm에서 각각 8.1, 13.0, 13.0 kgf/cm3이 었으나 인장균열로 발생된 단차 하단부는 7.6, 10.0, 10.3 kgf/cm3으로 인장균열 상단부보다 약 7%-30.0%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이는 땅밀림으 로 발생된 인장균열로 깊은 토양에 교란이 발생되 어 토양이 교란, 와해된 데 기인한 결과로 사료된 다. 조사지 ②에서는 인장균열 상단부에서 토심 0, 5, 10에서의 토양경도는 각각 6.5, 7.0, 7.5 kgf/cm3 이었으나 단차 하단부는 1.5, 5.5, 6.0 kgf/cm3으로 인장균열 상단부보다 약 17.0-433.0% 낮은 값을 나 타내었다. 그러나 토양깊이 15, 20 cm에서의 토양경 도는 인장균열 상단부에서 각각 6.0, 5.5 kgf/cm3이 었으나 단차 하단부는 각각 9.5, 14.5 kgf/cm3로 높게 나타나는 등 이와 같이 인장균열 상단부와 하 단부의 토양경도 차이가 깊이에 따라 역전되는 구 간이 있는데, 이는 땅밀림에 의한 교란이 발생되면 서 암석 등이 그 층에 집적된 원인에 의한 결과로 사료된다. 즉, 일반적으로 토양깊이가 깊어질수록 토양경도는 높아지는데(Krag et al., 1986), 땅밀 림으로 인해 발생된 인장균열지는 교란으로 토양깊 이별로 토양경도가 상승하거나 낮아지는 등의 변화 가 발생함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로 사료된다. 조사 지 ③에서 인장균열 상단부의 토심 0, 5, 10 cm 깊 이에서 토양경도는 각각 4.0, 4.2, 4.5 kgf/cm3로 단차 하단부에서의 토양경도 1.5, 2.2, 2.2 kgf/cm3 의 값보다 약 191.0-267.0% 높았으나, 토양깊이 15-25 cm 까지는 조사지 ②에서의 결과와 같았다. 또한 조사지 ④에서 인장균열 상단부의 토양 깊이 0-35 cm까지의 토양경도는 모두 단차 하단부보다 약 100.0-160.0% 높은 값을 나타내어 지역마다 인 장균열 상단부의 토양경도는 인장균열로 발생된 단 차 하단부보다 토양깊이 0-40 cm 깊이 까지 땅밀 림에 의한 토양교란의 영향으로 토양경도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땅밀림으로 발생되는 인장 균열지의 상단부는 비교적 덜 교란되는 상태이며, 인장균열 하단부는 교란, 와해 등으로 인해 토양경 도는 낮아지는 결과를 나타내는 등 땅밀림에 의한 토양교란이 토양경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토양경도의 변화는 토양의 훼손이나 경화로 인하여 발생하는 산림훼손을 판단하는 지표가 되는 데(Krag et al., 1986), 이러한 결과는 땅밀림지에 서도 토양교란의 중요한 지표라 판단된다.

    3 조사지역의 투수계수(cm/s), 조공극률(pF2.7, %)

    대상지에서 토양의 투수계수를 조사한 결과 (Table 4), 조사지 ①에서 인장균열 상단부에서는 6.4-E03 cm/s이었으나 인장균열로 발생된 단차 하 단부에서는 0.9-E03 cm/s로 투수계수는 낮아졌으 나 조사지 ②와 ③에서는 인장균열 상단부에서는 각 각 10.3-E03, 11.5-E03 cm/s이었으나, 인장균열로 발생된 단차 하단부에서는 각각 17.2-E03 cm/s, 17.2-E03 cm/s로 높아졌으며, 조사구 ④에서는 인 장균열 상단부와 인장균열로 발생된 단차 하단부의 값이 같았다. 즉, 땅밀림으로 무너져 토양공극이 파 괴되어 토양이 흐트러진 데 따른 결과라 사료된다. 또한 산림의 수원함양기능을 나타내는 조공극률 (pF2.7, %)을 분석한 결과(Table 5), 조사지 ①, ②, ③, ④ 모두 인장균열 상단부에서는 각각 29.9, 21.4, 29.3, 31.6%이었으나 인장균열로 발생된 단차 하단부에서는 각각 21.7, 7.7, 28.9, 25.3%로 인장 균열 하단부는 상단부 보다 약 1.0-2.8배 낮은 값 을 나타내 땅밀림으로 인한 토양교란으로 인장균열 지 하단부 토양의 조공극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따라서 상기의 연구를 통하여 얻은 결과, 포항지 역의 땅밀림지는 凹형 지형이 나타나는 변곡점 부분 에서 잘 발생하므로 이러한 지역에 대한 조사가 중 요하다고 사료된다.

    Figure

    JALS-53-4-1_F1.gif

    Location map of the study site.

    Table

    Diversity survey factor of the slow - moving landslide areas

    Results of coefficient of permeability (cm/s) and mosopore ratio (pF2.7, %)

    Types of slow-moving landslide in study site

    Results of soil hardness (kgf/cm3)

    Results of soil bulk density (g/cm3) and soil poros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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