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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598-5504(Print)
ISSN : 2383-8272(Online)
Journal of Agriculture & Life Science Vol.53 No.2 pp.27-38
DOI : https://doi.org/10.14397/jals.2019.53.2.27

Research Trends in the Asiatic Black Bear (Ursus thibetanus) through Co-word Analysis

Kiyoon Kim1, Minho Na2, Seong-Eun Hong3, Yung Chul Park1, Eun Ju Cheong2*
1Department of Forest Environment System, Kangwon National University, Chuncheon, 24341, Korea
2Division of Forest Science, Kangwon National University, Chuncheon, 23431, Korea
3Division of Computer and Communication Engineering, Kangwon National University, Chuncheon, 24341, Korea
Corresponding author: Eun Ju Cheong Tel: +82-33-250-8312 Fax: +82-33-259-5617 E-mail: ejcheong@kangwon.ac.kr
December 4, 2018 March 4, 2019 March 23, 2019

Abstract


We investigated the research trend on the Asiatic black bear (Ursus thibetanus) which is designated as endangered species in Korea using co-word analysis method. This method analyze the usage pattern of words in articles and explore the research trend in specific area. It also identifies the strength of association among groups of words in bibliographic data, such as keyword lists, titles, and abstract by multivariate statistical techniques. Total of 97 research papers published from 2000 to 2017 were investigated in this study. The most frequent research topics had been changed by the time period (5 year). During 2001~2006, researchers focused on the behavior and ecology of the Asiatic black bear. It changed to biodiversity and population from 2007 to 2013, and conflict with human-bear from 2014 to 2018. Research papers were published from 16 countries and Japan (42 cases), China (11 cases) and Korea (9 cases) produced the most. Each country has focused on different issues on the U. thibetanus. Genetic analysis using microsatellite was appeared the common issue among these three countries. The results of co-word analysis of this study showed the research trend on the Asiatic black bear will contribute to the restoration, conservation and management plans in the future.



상관단어 분석을 통한 반달가슴곰(Ursus thibetanus)의 연구 동향

김 기윤1, 나 민호2, 홍 성은3, 박 영철1, 정 은주2*
1강원대학교 산림환경시스템학과
2강원대학교 산림과학부 산림자원학 전공
3강원대학교 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초록


상관단어분석법(co-word analysis)은 출판물 내 단어들의 출현 패턴을 분석하는 기술로, 다변수통 계 기법을 사용하여 키워드 목록, 제목, 초록과 같은 서지 정보 내 출현하는 단어들 간 연관성의 강도 를 판별하는 분석방법이다. 연구 분야의 패턴변화와 향후 학문의 발전방향을 고찰하기 위해 국내 멸종 위기종 반달가슴곰의 세계 연구 동향을 파악했다. 2000년부터 2017년까지 출간된 97편의 연구논문 분 석 결과, 2000년 말기에서 최근까지 발표된 논문의 수가 2000년 초기보다 많았으나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다. 각 시기별로 발표된 최상위 출간빈도의 연구 내용은 2001년~2006년엔 행동·생태 분야, 2007년~2013년엔 생물다양성·개체수 분야, 2014년~2018년엔 인간-곰 갈등에 관한 연구로 나타나는 변화가 있었다. 16개 국가에서 연구 논문이 출간되었고, 출간 논문이 많은 국가는 일본(42건), 중국(11건), 한국(9건) 순이었다. 그러나 각국마다 연구 분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icrosatellite를 이 용한 유전자 분석은 이 세 나라의 공통 이슈로 나타났다. 상관단어 분석을 이용한 연구동향 분석을 통 해 향후 국내 반달가슴곰 복원 및 보전 사업, 데이터 기반의 관리계획 수립과 향후 연구방향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서론

    야생동물의 종 감소는 생태계의 생물다양성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왔고(Daszak et al., 2000), 특히 육지 포유류의 경우 대형 포유류 의 생물다양성 감소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Cardillo et al., 2005). 무분별한 남획, 서식지의 감소, 기후 변화 등 많은 요인으로 발생하는 종의 멸종은 과학자들에게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다 (Atkinson 1996;Pauly et al., 2003;Brashares et al., 2004;Golden et al., 2011). 이에 과학자들은 실증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정책입안의 특성 을 고려하여(Soulé et al., 2005), 여러 분야의 연 구를 통해 종의 보전,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노 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관단어 분석(Co-word analysis)은 출판물의 단 어 사용 패턴을 분석하는 기술로, 다 변수 통계 기 법을 사용하여 키워드 목록, 제목, 초록과 같은 서 지 정보 내 출현하는 단어 간 연관성의 강도를 판별 하는 분석 방법이다(Ding et al., 2001;Neff & Corley, 2009;Ravikumar et al., 2015;Chen et al., 2016;Correa et al., 2018). 상관단어 분석은 생태학(Neff & Corley, 2009), 교육학(Chang et al., 2017), 건강 및 의학(Hong et al., 2016) 소프트웨 어 엔지니어링(Cobo et al., 2012), 분자 화학(Wu & Leu, 2014), 경영 지식(Vaughan et al., 2012), 생물학(Cambirosio et al., 1993;An & Wu, 2011) 등 다양한 세부학문 분야의 연구동향을 파악하는데 적용되어 왔다(Chen et al., 2016;Correa et al., 2018). 국내 야생동물 관련 상관단어 분석은 포유류 연구 동향 분석(Ko & Eo, 2017), 조류 연구 동향 분석(Jin & Eo, 2018)과 담수외래종 연구동향 파악 (Do et al., 2015)이 있으며, 종 수준의 분석은 삵 의 연구동향 파악(Park et al., 2018) 1건으로 나타 났다.

    연구대상종인 반달가슴곰은 파키스탄부터 한반도, 일본에 이르는 아시아 중부, 남부권역에 분포하는 종으로(Sathyakumar, 2001), 국내에는 지리산국립 공원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감소하여 IUCN red list 취약(Vu) 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국내에 서 멸종위기 종 1급, 천연기념물 329호로 지정되었 다. 2002년도에 시작한 환경부의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으로 현재 55개체의 서식이 확인되어 개체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서식영역 또한 지리산 외부로 확대되고 있다(Ministry of Environment, 2018). 개체수 증가를 벗어나 서식지 확대, 개체군 특성 등 연구 영역의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는 상관단어 분석을 통한 전 세계 반달가 슴곰의 연구동향 분석으로, 향후 국내 반달가슴곰의 연구 방향과 보전대책 수립의 기초자료로서 활용하 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1 데이터 수집 및 정제

    반달가슴곰 연구 논문 수집을 위해 영명 Asiatic black bear, 학명 Ursus thibetanus를 검색어로 이 용하였다. 전자 저널인 Web of science, JSTOR, Springer, Wiley Online Library를 통해 2000년 이 후 개제된 SCIE 이상의 원문 자료를 수집했으며, 상 관단어 분석에 사용될 저자키워드(Author keyword) 가 제시되어 있지 않은 논문은 제외했다. 검색어가 본문, 초록에만 출현하고, 제목에 출현하지 않는 논 문은 ‘Ursus’, ‘Large carnivore’에 관한 연구에 반 달가슴곰이 출현했기 때문에 반달가슴곰 연구 논문 이 아니라고 판단,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 제외했다. 수집한 논문의 제목, 저자, 발행연도, 저자키워드 등의 서지정보를 저장한 후, 상관단어 분석을 위해 다음의 기준을 적용했다.

    첫째, 논문에 출현한 키워드 중 종의 영명과 학명, 지명, 국가명과 같은 연구주제 내용과 관계가 먼 단 어는 분석단어에서 제외했다. 둘째, bear-human conflict, human-bear conflict 와 같이 동일 의미 를 가지나 어순이 다른 단어, Sun bear, Sun bears 와 같이 복수, 단수 형태는 단수로 통일했다. 셋째, 키워드의 출현 빈도 손실 방지를 위해 genetic diversity analysis, genetic population analysis 와 같이 세부 분류된 단어는 genetic analysis의 큰 범주로서 통일했다.

    2000년 이후 출간된 반달가슴곰 관련 97편의 논 문에서 620개의 키워드를 추출하였으며, 제시된 3 가지 기준에 따른 데이터 정제 작업으로 총 450개 의 키워드를 추출하여 분석을 실시했다.

    2 연구동향 분석

    상관단어 분석은 텍스트 마이닝을 통해 단어 집단 을 식별하여 빈도에 따라 주제 또는 개념을 나타내 는 방법으로 키워드 단어를 신호 단어로 취급하여 연구 분야 간 관계를 추론하며, 시간 경과에 따른 연구 분야의 시각화를 지원한다(Neff & Corley, 2009;Wu & Leu, 2014;Hong et al., 2016;Chen et al., 2016). 본 연구는 공저자관계, 인용문헌 관 계, 단어상관 관계 등 다양한 분석 방법 중, 단어 간 상관관계를 이용한 연구동향 분석을 위해 저자키 워드(Author keyword)를 이용했다. 상관단어 분석 은 Excel과의 연동을 통해 데이터의 탐색 분석 및 시각화를 위해 설계된 분석 프로그램인 NetMiner 4.2.2(Cyram Inc., Seoul, Korea)를 이용했다. 전 체 키워드에서 2회 이상 출현한 단어를 대상으로 프 로그램 사용 지침에 따라 다른 유형의 노드(node)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2-mode Network 분석을 실시해 반달가슴곰 연구동향을 분석했으며, 5회 이 상 출현한 상위 2.79%에 속하는 8개의 키워드와 인 접 키워드와의 관계를 추가적으로 분석해 세부 연구 동향을 파악하였다. 또한 전체 키워드 간 관계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단어 도출로 전체 키워드 중 연결 성이 가장 높은 주요한 단어 산출을 하고자, 단어 간 거리에 의해 중심성을 산출하는 Netminer 4.2.2 의 Betweenness Centrality Analysis 분석을 통해 반달가슴곰 연구동향 주요 키워드를 분석하였다.

    3 연도 및 국가별 연구 동향 분석

    수집된 논문의 서지정보에 제시된 출간 년도를 이 용, 출간 논문 수를 파악하고 연구동향의 점진적 변 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2001년~2006년, 2007 년~2012년, 2013년~2018년 단위의 세 범주로 나누 어 연구동향 분석을 위한 2-mode network 분석을 실시했다. 각 범주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에 따라 범주 내 주요 연구 동향을 해석했다. 또한 각 논문의 제 1저자 국가 정보를 이용, 국가별 출간 논 문 건수를 파악하여 가장 많은 연구를 진행한 3개국 의 키워드를 이용한 연구 동향을 분석했다.

    결과 및 고찰

    1 반달가슴곰 연구동향

    출현 빈도를 나타내는 각 노드(node)의 크기와 관 계도로 반달가슴곰 연구 분야는 먹이원, 서식지, 유 전자 분석, 인간과의 분쟁, 개체수 그리고 경쟁종으 로 나타났다(Fig. 1). 5회 이상 출현하고, 관계도의 중심에 있는 단어의 직접적 관계를 통해 분석한 중 점 키워드는 Helarctos malayanus의 영명 Sun bear (5회 출현)를 제외한 8가지로 나타났다(Fig. 2, Table 1). 출현 빈도가 높은 중점 키워드와 직접적 으로 연결된 단어인 인접 노드(adjacent node)의 개 수를 파악한 결과, Hair가 13개의 인접 노드를 보유 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많은 세부 연구분야의 연구 재료로 쓰인 것으로 판단된다. 중점 키워드-인접노 드 간 관계를 통해 도출한 세부연구 주제는 연구재 료 및 방법에 해당하는 mast, hair, microsatellite 를 제외했을 때, 1)경쟁종, 인간과 관련된 먹이원 2) 먹이원, 보전, 서식지와 관련된 인간-곰 갈등, 3)개 체수, 서식지, 먹이원과 관련된 경쟁종, 4)경쟁종, 인간과 관련된 서식지, 5)모근 표본, Microsatellite 를 이용한 개체수, 종 보전 및 관리의 유전학 분야 로 나뉘었다(Table 2).

    2 매개 중심성 분석

    Betweenness Centrality 분석 결과 키워드 간 최 단 경로에 많이 등장해 다른 키워드 간 연결을 매개 하는 키워드는 Mast, Hair (0.245)로 분석되었으며, Genetic analysis (0.153), Microsatellite, Food (0.136) 순으로 나타났다(Fig. 3). Mast와 Hair는 생태학, 유전학으로 나뉜 2개의 주된 연구 분야 내 상이하게 나타나는 세부연구주제에서 공통적으로 다 루는 연구재료로 쓰였기 때문에 매개 중심성이 높은 키워드로 산출되었다고 판단된다.

    3 시간에 따른 범주별 연구동향

    연도별 연구 논문 분석 결과 2017년에 14편, 2013년 12편, 2012년 11편의 순서로 나타나 연도별 점진적인 증가추세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6년 단위 로 구분한 범주에선 2001년~2006년 12건, 2007년~ 2012년 40건, 2013년~2018년 44건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ig. 4). 2018년 게재 논문은 본 연구의 자료 수집 시기를 고려할 때, 향후 더 증가 할 것으로 판단된다. 2001년~2006년에 출간된 12편 의 논문은 1)모근과 먹이를 이용한 성장 집단 분석, 2)먹이원 분석과 열매결실량과 관련된 인간-곰 갈 등에 관한 연구로 나뉜다.

    2007년~2013년에 출간된 40건의 논문은 1)곰 속에 속하는 Sun bear (Helarctos malayanus), Formosan black bear (U. thibetanus formosanus), Brown bear (U. arctos) 등 서식지를 공유하는 종 간 관계 와 개체수, 2)멸종위기 야생동식물 국제교역 관련 협약(Conserva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 CITES), 3)Microsatellite와 Control region을 이용 한 비침습적 유전 연구로 나뉜다. 2014년~2018년에 개제된 44건의 논문은 1)서식지, 먹이원과 관련한 인간-곰 갈등, 2)모근과 Microsatellite를 이용한 동물매개 감염 질병과 유전적 연구가 상대적으로 적 게 수행되었다. Word cloud 분석 결과에 의한 범주 별 세부연구 주제 해석 결과 반달가슴곰 연구는 시 기에 따라 2001년~2006년 행동·생태, 2007 년~2012년 생물다양성·개체수, 2013년~2018년 인 간-곰 갈등으로 변화한 것으로 판단된다(Fig. 5).

    4 국가별 연구동향

    게재된 논문은 총 16개 국가에서 연구되었으며 이 중 반달가슴곰 관련 논문은 일본이 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11건, 한국 9건으로 나타났다(Fig. 6). 1저자의 국가가 대부분 반달가슴곰의 서식지로 분류 되었으나, 반달가슴곰의 서식지가 아닌 미국, 캐나 다, 이탈리아, 영국 4개국의 저자가 6개 논문을 발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제 1저자가 본인의 소속 국가를 등록했기 때문으로 판단되며, 연구 분 야는 크게 1)수의 분야 2)중국 전통의학의 담즙 이 용 3)서식지와 관련한 세 가지 분야로 나타났다.

    반달가슴곰 관련 연구를 가장 많이 한 일본은 1)반달가슴곰의 먹이원, 먹이원과 관련된 인간- 곰 갈등, 2)모근 샘플, Microsatellite를 이용한 서식 개체수 분석, 유전적 다양성 연구로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분류되었고, 11건의 논문을 개제한 중 국은 1)배설물 내 호르몬(fecal glucocorticoids)을 이용한 보존지역, 농업지역 내 불법 밀렵에 의한 스트레스 분석, 2)반달가슴곰의 쓸개, 담즙 이용, 3)Microsatellite를 이용한 동물 매개 감염 질병 과 다자위 서열 형별 분석(Multilocus sequence typing; MLST)으로 총 3가지 연구 분야로 분류 되었다. 총 9건의 연구를 발표한 한국은 1)반달 가슴곰 마취, 2)혈액 화학수치를 이용한 동면기 건강 검진, 3)Control region을 이용한 유전적 계통 관계에 관한 분석으로 수의 또는 유전 연구 두 개 분야로 나뉘었다(Fig. 5). 16개 국가 중 가 장 많은 연구를 한 3개 국가의 연구 분야는 일본 은 생태학과 유전학 두 개 분야, 중국은 보전학과 유전학 두 개 분야, 한국 수의학과 유전학 두 개 분 야로 나뉘었으며, Control region, Microsatellite와 관련된 유전학 분야가 3개국에 공통적으로 나타 났다(Fig. 7).

    5 종합고찰

    세계 반달가슴곰 연구주제는 크게 서식지, 먹이 원, 인간-곰 갈등, 경쟁종 관련 연구, 개체수, 보전 과 관련된 유전학 관련 분야로 나타난 반면, 국외 학술지에 출간된 국내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의 논 문은 수의학, 유전학 분야에 그쳤다. 야생동물의 기 초 생태학 자료가 적은 국내의 포유류 연구는 대부 분 멸종위기종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었음에도 (Park & Lee, 2014),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 은 본 연구의 대상 연구문헌이 SCIE, SCI에 한정되 어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NDSL (National Digital Science Library)을 이용한 국내 반달가슴곰 연구문 헌 검색 결과 서식지 관련 연구 17건, 먹이원 관련 연구 3건 등 총 29건의 연구문헌이 2005년부터 지 속적으로 출간된 것으로 나타났다. 20건의 연구문헌 이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에서 출간되었는 데, 기초 자료 수집 및 연구 방법론의 다양성 등에 대한 많은 논의로(Jeon et al., 2014), 연구 집단 간 협업을 통한 반달가슴곰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반달가슴곰의 연구 주제는 2001년~2006년 행동· 생태, 2007년~2012년 생물다양성·개체수, 2013년~ 2018년 인간-곰 갈등으로 변화했다. 비교적 출간 논문 수가 부족했던 2001년~2006년에는 종의 기초 생태 연구가 주로 이루어진 것으로 유추된다. 1980년 에 IUCN red list Vulerable (VU) 등급으로 분류된 반달가슴곰과 서식지를 공유하는 Formosan black bear가 2008년 IUCN red list Vulnerable (VU) 등 급으로 재분류되자, 2007년~2012년에는 서식지 경 쟁, 먹이원, 개체수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관련된 연구를 주로 수행한 것으로 판단된다. 2013년~2018 년엔 먹이원, 서식지와 관련된 인간-곰 갈등 연구가 주로 수행된 것으로 보아 반달가슴곰의 서식지와 인 간 생활권의 중첩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판 단된다. 국내의 경우에도 반달가슴곰에 의한 양봉 농가 피해와 더불어 불법 올무에 희생되는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또한 복원개체인 KM-53이 두 차 례 원서식지인 지리산국립공원을 벗어나 김천 수도 산까지 이동했는데, 개체수 증가에 따른 서식지 확 대와 더불어 지역주민과의 갈등 해결을 위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Ministry of Environment (2018) 가 설정한 반달가슴곰 기본 복원 방향에 따라 지방 자치단체, 지역주민 등과의 공존을 통한 개체 및 대 인/대물 피해예방, 지역사회 공감대형성, 국민 인식 전환을 위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된 일본의 경우 먹이원, 서 식지 연구와 더불어 인간-곰 갈등 연구와 모근, microsatellite를 이용한 개체수 연구 등이 진행되었 다. 개체수 증식을 위한 복원사업을 하고 있는 국내 와 달리 일본의 반달가슴곰은 야생 서식하기 때문 에, 종 관련 기초생태, 유전자 구조 등과 같은 연구 가 수행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경우 담즙 이용 을 위해 사육되는 반달가슴곰의 분포현황과 복지 수 준에 대한 연구, 배설물 당질코르티코이드를 이용한 보호지역, 농경지역 내 밀렵 스트레스 연구를 수행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의 종 관련 생태 연구와 달리 사육 반달가슴곰, 담즙이용, 밀렵과 같은 현생 문제점에 관련한 서식지 내 야생 개체에 대한 연구 를 수행했고, microsatellite를 이용한 보전 정책, 동물성 질병 관련 분야의 연구를 수행한 점에서 차 이가 있다. 국내 반달가슴곰 연구는 MtDNA 구조, Control region를 이용한 계통분석 연구, 의학약물 을 이용한 마취, 고정화, 동면기 건강검진과 관련한 수의학 연구가 주로 수행되었다. 수의학 연구 문헌 여섯 건 중 다섯 건은 국립공원 관리공단 종복원기 술원에서 출간되었는데, 기관 내 야생동물의료센터 의 복원개체 임상 처치, 동면기 건강검진과 수반된 연구로 판단된다.

    국내 반달가슴곰 연구는 수의학, 유전학 분야에 치중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내에는 일본과 달리 야생 서식개체가 없고 복원개체로서 국립공원 공단 종복원기술원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연구 접근 이 힘들어 서식지, 먹이원 등의 생태학적 연구가 상 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지 리산국립공원 내 반달가슴곰 개체군 크기가 증가함 에 따라 일부 개체들이 지리산국립공원 외 지역으로 이동하는 자연분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Ministry of Environment, 2018). 반달가슴곰 분산의 주된 이유는 먹이자원, 배우자, 근친교배 회피(Dobson & Jones, 1985)로 알려져 있다. 향후 복원 모니터링 개 체의 야생 서식 개체 전환을 대비하여 지리산국립공 원 외 지역 서식지 조사, 생태축 연결, 생태 지위 유 사종, 먹이원 등과 같은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국내 사육곰은 1980년대 약 500여 마리가 수입된 이후(Ministry of Environment, 2005), 2012년 약 1,062여 마리가 사육되었다고 보고된 바 있다(Ministry of Environment, 2012). 외국으로 재수출에 의한 농가수익 증대라는 초기 목적과 달리 1993년 7월 국제 야생동식물 멸종위기종 거래에 관한 조약(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lora and Fauna, CITES) 가입으로 상업 목적의 거래가 금지되었고, 동물복지 차원의 국제적 비난에 직면하게 되었다(Lee et al., 2013). 따라서 현재 관리, 모니터링 되고 있는 복원 개체 외 사육 곰의 현황 파악, 유전자 연구와 더불어 동물 복지 차원의 정책 연구 수행이 필요하다.

    방사 반달가슴곰에 의한 지역주민 피해는 사회적 갈등관계로 설명될 수 있고(Kim et al., 2008), 반 달가슴곰의 서식면적 확대에 따른 곰-인간 갈등요 소가 증가될 여지가 높다. 이에 행동생태 교육, 조 우 시 대응훈련, 공존협의체 구성, 참여형 복원사업 과 같은 지역주민의 역할 강조와 함께 피해 보상 만 족도 연구, 미디어 홍보, 정책 연구 등 공존을 위한 갈등 해소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국제적으로 발표된 SCIE 등재 이상의 연구문헌을 대상으로 하여 논문형태가 아닌 보고서 와 같은 지역에서 발표되었으나, 보다 자세한 내용 이 담긴 연구 등을 포함시키지 못한 한계점이 있다. 그러나 세계 반달가슴곰의 국가별 연구동향, 시기 별 연구동향 분석으로 향후 국내 반달가슴곰 복원 및 보전 사업, 데이터 기반의 관리계획 수립과 향 후 연구방향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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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ionship among keywords in articles of Asiatic black bear. The size of red circle indicate the number of appearance.

    JALS-53-2-27_F2.gif

    Relationship between the most frequent words and their adjacent words.

    JALS-53-2-27_F4.gif

    Number of articles published by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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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earch trends in categories by year. Topics were changed in time period (Up: analyzed with the 2-mode network, down: analyzed with word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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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umber of articles published by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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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ionships among research topics in the three major countries leading studies on Asiatic black bear.

    Table

    The most frequently appeared word and number of adjacent word

    Research topics using relationship between the most frequent words and their adjacent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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